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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 역사, 놀이 방법 및 주의사항, 결론

by 무비닉넴리뷰 2024. 10. 22.

강강술래 사진
강강술래 사진

강강술래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 민속놀이로, 주로 명절과 농사철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놀이입니다. 이 놀이는 사람들끼리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놀이를 넘어 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는 문화적 행사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남부 지역,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널리 전해져 오며 오늘날까지도 전통문화 행사나 축제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 역사

이번에 소개해드릴 민속놀이 강강술래는 현재 추석날 보름달 아래에서 하는 대한민국의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중요무형문화재 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강강술래의 역사와 기원을 알아보겠습니다. 강강술래의 기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랜 세월 동안 마을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민속문화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대 농경 사회에서는 풍작을 기원하고 수확을 감사하는 제의와 축제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강강술래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성들만의 놀이로서 지역 공동체 여성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애용되기도 했습니다. 강강술래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이순신이 만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1592-1598) 시기에 강강술래가 전략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설이 유명합니다. 적군에 비해 아군이 현저히 적자 이순신이 한 밤에 부녀자들을 모아 불을 들게 하고 해안가를 따라 돌며 강강술래를 외치게 했는데, 이를 본 왜군이 조선군이 아직도 많다고 착각하여 섣불리 공격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강강술래의 의미는 '강한 오랑캐가 물을 넘어온다 [強羌水越來]'라는 한자 풀이에서 알 수 있듯 오랑캐의 침입을 경계하라는 병사들의 구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강강술래는 여성들이 강강술래를 하며 불빛을 들고 이동해 적을 교란했다는 일종의 심리전으로, 강강술래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지니게 된 사례로 전해집니다. 이처럼, 강강술래는 단순한 놀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원을 이루며 손을 맞잡고 돌기 때문에 이는 공동체의 화합과 조화를 상징합니다. 원형은 끝과 시작이 없기 때문에 영속성과 순환을 나타내며, 참여자들은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움직임을 통해 하나의 몸처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강강술래는 한국인의 공동체 정신과 유대감을 표현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또한, 강강술래는 주로 한가위(추석)이나 정월대보름과 같은 명절에 즐겨졌습니다. 밝은 보름달 아래서 강강술래를 하며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것은 전통 농경사회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놀이 방법 및 주의사항

강강술래는 주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손을 맞잡고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도는 놀이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다양한 순서와 변형된 동작이 있어 즐거움을 더합니다. 놀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인 준비를 살펴보겠습니다. 참여 인원은 최소 5명 이상 (많을수록 좋음)이며, 장소는 넓은 야외 공간(마당, 공터, 운동장 등), 음악은 전통적인 강강술래 노래나 구호를 부르며 진행합니다. 이제 놀이 순서를 대표적인 네 가지의 순서로 알아보겠습니다.
1. 손잡고 원형으로 서기
참여자들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서로 손을 잡습니다. 원의 크기는 인원수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합니다.
2. 노래와 함께 걷기
선창자가 “강강술래”라고 외치면 모두가 후창 하며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모두 노래를 부르며 원을 왼쪽 방향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3. 속도와 방향 변화
중간에 선창자가 지시하면 속도를 조절하거나 방향을 바꿉니다. 예를 들어, 선창자가 "빨리 돌아!" 하면 속도를 높이며 빠르게 원을 돕니다. 또한, "거꾸로 돌아!" 하면 반대 방향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4. 변형된 동작 추가하기
강강술래에는 다양한 동작과 변형된 놀이 요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어 엮기 (줄을 짧게 잡고 원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풀어지며 도는 동작), 꼬리 잡기 (맨 앞사람이 행렬을 이끌며 꼬리를 잡으려고 따라다니는 놀이), 개구멍 놀이 (손을 잡은 상태로 두 사람이 손을 들어 다른 참여자가 그 사이로 지나가게 함)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놀이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안전한 공간 선택
놀이 장소는 장애물이 없는 넓은 공간이어야 합니다. 미끄러운 바닥은 넘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피합니다. 축제나 행사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 주변에 차가 없는지 주의합니다.
2. 넘어질 위험 주의
원을 빠르게 돌거나 복잡한 동작을 할 때는 중심을 잃고 넘어질 수 있으므로 서로 속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여자들끼리 손을 잡고 돌 때 너무 강하게 당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아이들과 함께할 때
어린이들이 참여할 경우 성인 지도자가 함께하여 놀이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중간에 피곤해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경우 적절한 휴식을 줍니다.
4. 사고 예방
복장은 편안한 옷과 신발을 착용하여 움직임에 불편이 없도록 합니다. 또한, 돌거나 방향을 바꿀 때 다른 사람과 부딪힐 수 있으므로 간격 유지에 신경 씁니다.
5. 건강 상태 확인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오랫동안 뛰거나 도는 것을 피하고, 필요하면 물을 마시며 탈수를 예방합니다. 고령자나 몸이 불편한 사람은 참여 강도를 조절하거나 가볍게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강강술래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한국의 전통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원형을 이루고 손을 맞잡아 움직이는 과정은 참여자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공동체의 화합과 유대감을 강화합니다. 또한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며 즐길 수 있어 세대 간의 연결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강강술래의 다양한 동작과 변형은 단조로움을 없애고 놀이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이러한 변형들은 참여자들이 역할을 바꾸거나 속도를 조절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돌거나 협동 동작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에 와서도 강강술래는 축제, 학교 교육, 문화행사 등에서 널리 활용되며 여전히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시대에 맞게 변형되고 계승되는 강강술래는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훌륭한 매개체입니다. 앞으로도 이 놀이가 단순한 유산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보존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